2008 하계 LT PSYCHE




이걸 사진카테고리에 넣어야 하나 학과사진카테고리에 넣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귀찮아서...




아무튼 8월 9, 10일동안 우린 엘티를 갔더랬습니다
장소는 제부도.




-




그리고
다친 다리 때문에 근 13일 정도 연체된 -_-; 책들을 반납하러
일단 학교에 들렀지요







보수공사중인 문과대
하늘이 너무 예뻐서 비현실적인 느낌이라 맘에 들었음








자랑할 만한 작품사진은 아니지만
나 보정 안하고도 저런 하늘색이 나온게 처음이라서 너무 신기해 -_-
학교에서 찍은 사진은 다 무보정.








내사랑 해방광장.
적당히 덥지 않은 날 광합성 하면서 조잘조잘 수다떨면 정말 재밌다
앉아서 혼자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어도 심심하지 않고








햇살 좋은 하늘을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다가








앤디워홀 책을 마저 읽었지요
정말이지 미술가들의 머릿속은 알 수가 없어 T_T
이 페이지를 찍은 이유는 S.C.U.M. 이라는 단체가 흥미로워서.







그리고 드디어 제부도 가는길.
종구오빠의 냄새나는 모자 쓰고 지하철 안에서 잠든 용철이








제부도 가는 버스♡
영숙이랑 수다 떨 때도 재밌었고 혼자 음악 들으면서 갈 때도 재밌었고.








은실아 미안 뭔가 이런 병맛사진이 나올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맹인간지 박용철
(세상의 수많은 맹인분들 죄송합니다....)








오늘도 역시 몸개그를 쉬지 않는 은실양







내가 좋아하는 요시토모 나라 일러스트랑 묘하게 잘 어울리는 모양새라서
잘나왔다고 칭찬해줬는데 되려 욕만 먹었다T_T








더워 죽을 것 같은 우리 앞을 휙 지나가던 버스
진짜 장난 안하고 정말 시원해 보였다
색 때문인가..







섬으로 가는 버스 기다리는중.
다들 날 버리고 자기네들끼리 이야기중이었다 잉잉
나쁜인간들 그러니까 발이 만신창이가 되서 나오지 흥.








일간스포츠에 집중보도되었다길래 흥미로워서 찍어보았음
뭔가 대단하긴 한데 어째 좀...






교관간지 종구오빠.
자기 선글라스도 아닌 주제에...







바쁘게 토론중입니다
캐리비안 베이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가?






-






그리고 어찌어찌하여 결국 바다로 갔지요








개인적으로 갯벌에서 노는건 귀찮아 하지만 갯벌에서 노는 사진 찍는건 좋아하는데
갯벌은 역광이라 어두운 느낌도 나고 반짝반짝 빛나기도 하고
뭘 하든 정적인 느낌이라 좋아요






디지털줌이라서 깨진 사진들인데
낡은 필름사진 스캔한 느낌이라 좀 맘에 들었음.
마지막 사진 종구오빠 엉덩이는 진짜 심히 부담스럽다 아휴...







물가의 돌과 갯벌의 돌.
갯벌의 돌들은 PR2에서 안드레가 만들었던 구정물드레스를 생각나게 하는구만요
아 그 드레스 진짜 이뻤는데..
물론 나의 대니얼이 만든 드레스가 더 예뻤지만 ㅋㅋ









얼굴이 탈까봐(라기보다 눈부셔서)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긴 힘들었지만 그래도 바라보고 있으니 풍족한 느낌이라 좋았음.









갈매기!!!!!!!!!!!!!!!!!!!!
짱이야 나 갈매기 날아다니는거 처음봤어 $&*!@&(!*$!@(#!!!!
근데 정작 날아가는 것은 찍지 못했다. 순발력의 한계..










고기 구워먹는중
쌀을 가져오지 않은 종구오빠가 손수 노동중







외국에 있는 느낌이라 좋았어용...♥







난민들.






조개구이!
탐났던 왕조개..








종구오빠랑 은실이는 왕조개를 먹으려고 엄청 싸워댔습니다.
결국 둘다 먹었습니다.
뭐야 이게.








더 멀리 가서 찍었어야 되는데 절뚝거리다 보니 귀찮아서 그냥 이쯤에서;








저녁먹고 바닷가 가려고 했는데
이미 먹구름이 끼고 날씨는 벌써 풍파가T_T








그래도 우린 꿋꿋하게 조개를 먹었지요
이건 용철이 병신샷. 병신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아무것도 보정하지 않았음







이건 좀 미안해서 한번 더 찍은 사진..






-




엘티사진은 여기서 쫑!
술자리에서는 웃고 떠드느라 정신없기도 하고 카메라 갖고 다니기도 귀찮아서
그냥 사진도 안 찍고 놀았는데
어째 지나고 나니 많이 아쉽네.. 뭐 즐겁게 놀았으니 됐지만.
술먹고 바이킹 타러 갔는데 규태가 (내카메라로) 바이킹 위에서 사진찍으면 안되냐고 깝쳐서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게 기억납니다그려.
(시끼가 술먹고 맛이 가서는... 에혀)








밴드 감은 다리를 질질 끌고 절뚝거리면서 잔뜩 쩔은 채로 돌아왔는데
아파트 복도에서 본 하늘이 정말 예뻐서
그리고 열어놓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너무 시원해서
짜증스러웠던 것도 잊고 그냥 멍하니 서 있다가 사진을 찍었지요


자연에는 참 대단한 힘이 있는 것 같아요.





-



고생스럽고 즐거웠던 엘티는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아오 씨 다리만 말짱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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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시아초련 2008/08/12 17:43 # 답글

    대부도에서 제부도 들어갈 때 열리는 바닷길이 꽤나 신기하더라구요 ' ㅅ'..
    모세의 기적인가 뭔가 - _-;;;

    밖에서 먹는 조개구이 정말 맛있던데.. 하앍.. 하필이면 저녁시간에 보게되능 - ㅅ-;;
  • 키에 2008/08/13 12:57 #

    흠 기적이라고 하기엔 너무 자주 열린다고 하던데...ㅋㅋ
    저는 조개구이 저때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다들 좋아하는구나 싶었죠
  • 쥬나쟝 2008/08/20 14:33 # 삭제 답글

    맹인간지에서 터졌음
  • 키에 2008/08/20 15:12 #

    훗.. 간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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